비스타 워커힐 호텔 비비드 패키지 + 피자힐 + 조식 후기 및 이용팁(5)

비스타 워커힐 호캉스 후기 마지막 5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조식에 대해 써볼게요.
이전 글은 글 하단에 링크를 달아두었습니다.

비스타 워커힐 호텔의 조식은 그랜드 워커힐에 있는 더 뷔페에서 제공됩니다.
조식 운영시간은 07시 ~ 10시인데, 8시 30분부터는 피크 타임이라 그 전에 가는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빼미 스타일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정말 너무 어려워요.
그런데 호텔 조식을 너무 좋아해서 이날 정말 기를 쓰고 일어났습니다.
계획한 시간보다는 늦은 8시쯤.. 조식을 먹으러 나섰답니다.

그 시간에 가도 웨이팅이 있어서 우선 걸어놨는데, 10분~15분 정도 웨이팅 고지 받았으나
기다리기 심심해서 담배 한대 피고 오자마자 호명돼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 그랜드 워커힐에는 1층으로 나가서 멀지않은 곳에 흡연 부스가 있습니다.)
굿 타이밍!!

저희가 담아온 접시들 쫙 보여드릴게요.
거의 모든 음식들을 담아 맛봤습니다. ㅎㅎ

💡 음식을 담을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비치된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집게를 집도록 되어있습니다. 규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이용합시다~! 😉

 

우선 첫 번째 접시.
접시가 여러개인거는.. 제가 여러개 퍼와서 늘어놓고 천천히 먹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렇습니다.. ^^
저는 과일을 무지 좋아해서 첫접시는 과일 위주로 퍼왔는데 기대했던 딸기는 없더군요. ㅠ

 

더 뷔페 조식

과일은 용과, 자몽, 포도, 파인애플이 전부였습니다.
과일 구성이 아쉬웠지만 신선도나 맛은 좋았습니다.
앞에거는 브리치즈입니다. ㅎㅎ

 

다음은 콜드컷 햄 2종, 훈제연어, 올리브, 방울토마토, 병아리콩 샐러드입니다.
콜드컷 둘 중에는 아래에 있는 후추 박힌 녀석이 좀더 맛있었습니다.
훈제연어도 맛있는 편이었고요

올리브를 무진장 좋아하는데 저 올리브는 너무 짜더군요. ㅠㅠ
병아리콩 샐러드는 담백하고 상큼하니 괜찮았습니다.

 

이 접시는 샐러드 채소, 훈제연어무침, 브로콜리, 계란후라이, 그릴코너에 있는 구운 토마토와 그린빈입니다.
저는 샐러드 채소 먹을때 원래 드레싱을 따로 안뿌려먹어요
대신 연어랑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습니다. 생채소와 함께라면 연어가 무한으로 들어가는 마법..

계란후라이는 여러 스타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에 안익힌 반숙을 좋아해서 저걸로 가져왔어요.

구운 그린빈과 토마토는 아삭아삭 맛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첫 번째 접시.
크로아상, 오렌지잼, 버터, 포도, 샐러드를 가져왔군요.
요즘 여자친구가 빵 + 오렌지잼 + 버터 조합에 푹 빠졌어요. ㅎㅎ

 

이거는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와플, 소세지, 해시브라운, 잡채, 오이김치 이네요.
조합이 다양한 ㅎㅎㅎ
여자친구와 저는 식성이 참 달라요.

저 소세지가 워커힐 소세지(?)라는데 짜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애기들이 먹기 좋은 맛?
근데 저는 더 자극적이고 톡톡 터지는 소세지가 더 좋은것 같아요. ㅎㅎ

 

여자친구는 스프 매니아이기도 한데요.
어김없이 스프를 가져왔습니다~!
굉장히 맛있는 스프라고 하네요.

 

커피 머신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뽑아 라스트팡을 준비합니다.

저희의 마지막 접시에는 요거트 1개씩과 각자 먹고싶은걸 담았어요.

여자친구는 베이커리류와 새우 딤섬.

 

저는 샐러드, 새우 딤섬, 오믈렛, 브리치즈, 로제 미트볼, 버터를. ㅎㅎㅎ

저 오믈렛은 조리사분께 요청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십니다.
오믈렛 요리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손목 몇번 뚝딱 하니까 만들어지던데.. 신기.. 그러니까 기술자이신거겠죠?

오믈렛과 새우 딤섬은 so so한 맛이구요. 사진 속 구석에 한 알 담긴 로제 미트볼은 고기맛이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플레인 요거트는 무가당입니다..!

무가당 요거트 잘 안먹는디.. 흑

더 뷔페 조식은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퀄리티는 아니구요.
개인적으로는 굳이 비용 추가해서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한 번 경험해 본 것으로 만족~!

이로써 1편부터 5편까지 이어진 비스타 워커힐 호텔 비비드 패키지 호캉스 후기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직원분들의 프로페셔널한 서비스와 친절함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고요.
편안한 객실 뿐만 아니라 비비드 아워를 통해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시크릿 야든에서 좋은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할수 있었던게 참 좋았습니다.
객실 내 편의시설도 만족스러웠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호캉스 가는구나~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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