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워커힐 호텔 비비드 패키지 + 피자힐 + 조식 후기 및 이용팁(3)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이전 글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비스타 워커힐 호텔 비비드 패키지 + 피자힐 + 조식 후기 및 이용팁(1)

비스타 워커힐 호텔 비비드 패키지 + 피자힐 + 조식 후기 및 이용팁(2)

 

이번 글에서는 비스타 워커힐의 루프탑 가든인 스카이 야드 이용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Re:BAR에서 비비드 아워를 즐긴 후 나오는 길에 맥주잔으로 조형물처럼 장식이 되어있길래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스카이 야드는 하늘이 뻥 뚫린 루프탑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수에 족욕을 하며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호텔 투숙객만 입장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비스타 호텔 건물의 4층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스카이 야드 입구 카운터에서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시는데요, 입구에 수건이 있으니 족욕을 하실거면 인당 2개정도 챙겨서 가면 편합니다.

들어가서 보이는 스카이 야드 전경은 이렇습니다.

왠지 동남아 휴양지를 떠올리게 하는 나무들과 썬베드가 곳곳에 있습니다.

저녁에 오면 야경이 더 좋다는데. 저희는 조금 일찍 왔습니다.

 

나무와 인테리어 덕분에 잠깐 다른나라에 휴양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나무들을 지나 한강쪽으로 가면 2명정도씩 개별적으로 족욕을 할 수 있도록 작은 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탕에서는 계속 보글보글하게 물이 순환중이여보이고요.
저는 탕이 커서 여러명이서 둘러앉아 족욕을 해야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소규모의 탕이 여러개 있는 형태이더군요.

 

이런 형태입니다.
저는 반바지를, 여자친구는 원피스를 입어서 족욕하기가 편했어요.
저와 여자친구의 소중한 발은 새 그림으로 가렸습니다. >.< ㅎㅎ

사실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 이상 일상 생활에서 족욕을 할일이 별로 없는데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있으니 피로가 정말 많이 풀리더라고요.

 

발 담구고 하늘도 보고~
(여기서도 보이는 워커힐..)

 

한강도 내려다보며 족욕 타임을 즐겼습니다.

사실 루프탑과 족욕은 큰 기대가 없었고 오히려 가기가 귀찮았는데 막상 와서 해보니 정말 좋았어요.
비비드 아워도 좋았지만 이것도 워커힐 호텔의 무료 시설 중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충분히 족욕을 즐기고 나면 바로 나가지 마시구요.

이렇게 키세스처럼 생긴.. 뭐라고 해야할까.. 안락..의자..? 같은 것이 있는데요. ㅎㅎ
족욕으로 발의 피로를 푼 뒤에는 꼭 이 안에 들어가서 누워서 잠깐 저녁바람 쐬면서 쉬어보세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저 키세스에 누워서 하늘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신선놀음~~ 휴양지 느낌~~!

 

편하게 누워서 밖에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살짝 흔들흔들거려서 저는 잠이 솔솔 오던데, 여자친구는 멀미가 난다고해서 오래 있진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피로가 풀린 흐물흐물한 몸으로 다시 객실로 돌아왔어요.
해가 지면서 커튼을 통해 들어오는 노란 빛이 예뻐서 하나 찍었습니다.

다음 일정은 워커힐의 상징(?) 피자힐 테이크아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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