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돈까스왕냉면에서 먹은 오무라이스, 치즈돈까스, 물만두

  내일이 오면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잠 들기도 싫고 마침 잠도 안오는 참에,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유명한 '왕돈까스 왕냉면'에서 먹은 오무라이스와 치즈돈까스 그리고 물만두 후기 포스팅. 지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세네갈-일본전을 보고있는데, 전반 10여분에는 잠깐 월요병을 잊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는데 현재는 2:2인 상황이라 다시 기분이 안좋아졌다. 90분 동안 마음만은 세네갈인이 돼서 응원중이었는데 이거 참.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폴란드-일본전이 있는 이번주 목요일에는 90분간 임시 폴란드인..! 사족은 여기까지.

 

왕돈까스 왕냉면 밑반찬

무난하게 맛있어서 여러 지역의 왕돈까스 왕냉면을 자주 가는 편인데 밑반찬 종류는 바뀌기도 하고 지점마다 다르다.
이 날은 계란말이, 어묵볶음, 콩나물, 배추김치.
계란말이를 어쩜 저렇게 예쁜 노란색으로 조리했는지 감탄.
콩나물 줄기가 얇은걸로 보아 국내산인가보다.
낙성대 왕돈까스 왕냉면은 여러 지점 중에서도 음식이 맛있는편이다.

 

왕돈까스 왕냉면 물만두

물만두는 처음 시켜봤다. 가격은 3,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왕돈까스 왕냉면에서 가장 가성비 떨어지는 메뉴 중 하나인 듯.

 

물만두 이 만큼을 3,000원 주고 먹다니!
통깨가 뿌려진건 좋았지만 물을 충분히 빼지 않아서 접시가 흥건한건 감점.

 

나는 치즈돈까스를, 짝꿍은 오무라이스를 시켰다.
가격은 똑같이 5,500원.

 

왕돈까스 왕냉면 오무라이스(5,500원)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모둠까스' 메뉴처럼, 왕돈까스 왕냉면에서는 의외의 메뉴가 상당히 잘 나와서 놀라움을 준다.
오무라이스도 별 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푸짐한 양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놀람.
이런 식당에서는 당연히 케찹을 쓸 것 같은데, 이렇게 갈색 빛을 띄는 오무라이스 소스가 뿌려져있다.

 

위에 덮인 계란은 폭신한 계란은 아니고 지단처럼 넓고 얇게 부친 것이다.
그 안에는 케찹과 야채를 넣고 볶은 듯 한 볶음밥이 들어있다.

 

왕돈까스 왕냉면 치즈돈까스(5,500원)

나는 십중팔구 치즈돈까스를 시킨다.
고기는 맛만 내는 정도(?)로 얇고 하얀 모짜렐라 치즈가 정말 듬뿍 들어있다.
이 곳의 돈까스는 딱 알맞게 튀겨져서 딱딱하지 않아 좋다.
직장 근처에도 있길래 점심에 한 번 간적이 있는데 너무 바싹 튀겨서 짙은 갈색에 썰고 먹기에 불편했던 적이 있어 다신 가지 않는다.
돈까스 소스도 가본 지점 중 여기가 가장 맛있다.
'왕돈까스 왕냉면'이라는 상호를 가진 식당이 엄청 많던데, 레시피를 통일하지는 않는건지 궁금하네.

 

낙성대 왕돈까스왕냉면 위치

 

왕돈까스 왕냉면의 메뉴 정보와 다른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이 블로그의 '왕돈까스 왕냉면'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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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왕냉면 왕돈까스 - 모둠까스 후기 http://ego-traveler.tistory.com/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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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리뷰] 낙성대 왕냉면 왕돈까스 - 치즈돈까스가 맛있는 돈까스 맛집 http://ego-traveler.tistory.com/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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