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사 - 올리브 치아바타, 이케아 미트볼, 딸기라떼

2020-01-14(화) 저녁 식사

 

딸기라떼, 이케아 미트볼, 발사믹 소스, 블랙 올리브 치아바타

집 근처에 치아바타 맛집이 있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자주 사먹는 가게가 있는데 오늘 딸기우유같은게 땡기던 차에 치아바타집에서 딸기라떼도 팔길래 같이 주문했다.
육류도 먹고싶어서 이케아 미트볼을 곁들였고 야채가 너무 없는거 아닌가 싶어서 베이비캐롯도 4개..(소박)

 

블랙 올리브 치아바타

여기 치아바타는 겉껍질은 얇으면서도 힘있게 단단하고 속살은 쫄깃 구수하니 너무 맛있다.

 

이케아 미트볼과 베이비캐롯

이케아 미트볼은 완제품으로 파는 미트볼 중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적절히 섞여서 식감이 좋고, 나는 새콤하게 먹고싶어서 토마토 소스를 얹었지만 아무 소스 없이 먹어도 간이 짭짤하게 잘 배어있다.

가장 맛있는 방법은 역시 이케아에서 나오는 대로 과일잼과 매쉬드 포테이토를 같이 먹는 것인 듯.
이케아 밥 맛없다는 사람 많던데 나는 너무 맛있다. 심지어 이케아에 밥 먹으러도 감.. ㅎㅎ

 

치아바타집의 딸기라떼

치아바타가 워낙 맛있어서 딸기라떼도 기대했는데 이게 웬걸 ㅠ 생딸기가 아니라 당에 절인 딸기가..

 

근데 반전으로 저어서 먹으니까 딸기향이 확 나고 엄청 맛있었다. 히히
딸기 절임이 시판은 아니고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듯. 과육이 살아있었다.
많이 달긴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 맛있어서 괜찮다.

 

요즘 토마토 카프레제에 주구장창 뿌려먹던 발사믹 + 올리브유 소스가 드디어 제자리를 찾았다. 저거 하나면 빵 하나에 딱 맞는 양이다. 하나에 100원꼴이라 가격도 만족. 다 먹으면 또 사야지.

블랙 올리브 치아바타 + 발사믹 소스 = 기절
+ 토마토 소스 = 완벽

 

쫄깃한 블랙 올리브가 왕창 들어있다.

치아바타 하나면 배가 차지만 왠지 또 먹고싶을 것 같아서 두개 시켰는데 완전 잘한듯. 내일도 먹어야지~~

오늘 저녁밥 너무 맘에 든다.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