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쉬베리 복숭아 먹어봤음

뒷북맨이자 복숭아 처돌이인 나.. 후레쉬베리 복숭아맛을 차마 지나칠 수 없었다..

 

후렌치파이 초코스프레드, 후레쉬베리 복숭아, 쿠쉬쿠쉬

난 어른이니까..! 내 돈 주고 과자따위 맘껏 산다..!

슈퍼에 갔다가 이렇게 세 개가 땡기길래 사왔다.

 

과자든 레고든 뭐만 샀다 하면 상자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후레시베리 복숭아는 디자인이 정말 너무 예쁘다. 상품이랑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음.
(디자이너 아님)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죠.. 제품컷에 속으면 안된다는 것을..

 

다른 과자들처럼 한 개씩 낱개 포장돼있다. 근데 개별 포장지가 저렇게 은박일 줄은..?

 

후레쉬베리 복숭아 칼로리

 

후레쉬베리 복숭아 재료/성분

원재료명 읽어보면서 다행히(?) 이건 쇠고기 함유가 아니군~ 하면서 봤는데 아래에 쇠고기 혼입 가능이라고 적혀있다. 왜 자꾸 단과자에 쇠고기 넣어요ㅠ

 

날 다소 놀라게 했던 은박 포장지..

 

원래 후레쉬베리와 다르게 하얀 크림을 모양내서 짜놨다. 저렇게 짜두면 모양이 많이 뭉그러질 것 같은데 상자에 들어서 그런가 그닥 뭉게져있진 않다.

 

사진을 불그스름하게 찍은건 아니고 원래 좀 붉은 빛이 돈다. 잘 익은 복숭아같다.

 

속살은 더 연한 분홍빛임. 빵에서도 복숭아향이 솔솔난다. 먹기 전부터 복숭아 처돌이인 나를 자극..
근데 사진과 다른 저 복숭아 쨈 뭐에요..?ㅠ
그래도 크림층은 원래 후레쉬베리보다 두꺼운 것 같다.

 

후레쉬베리엔 우유죠

빵과 잼이 단맛이 강하고 저 하얀 크림은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하다. 셋 다 달았으면 너무 과했을 것 같다.

 

갈라보고 색감에 만족했다가, 잼 양 보고 잠깐 실망했다가, 먹고 다시 만족. 맛있다.
먹다 보니 나름 복숭아 잼이 부족하지 않게 들었다고 느껴지고 실제로 복숭아 과육도 쫄깃 상큼하게 많이 씹히는 편.

원래 후레쉬베리와 확연히 다른 맛이 난다. 아예 다른 과자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요즘 자주 먹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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