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이어트 2일차... feat.포켓몬빵

안녕하세요!

다이어트 2일차인 다이어터입니다! ^^~*

여자친구한테 어제 쓴 포스팅을 보여주면서 '나 이제 다이어터다~' 했는데 그게 무슨 다이어터냐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평소보단 적게먹고있는걸 알아주시길... ㅎ

 

오늘 뭘 먹었나

계란 + 우유 + 포켓몬빵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첫끼로 계란, 우유, 포켓몬빵을 먹었습니다. 네..^^

고오스빵은 벗겨먹는 어쩌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재출시하면서 이름이 바꼈나봐요. 벗겨먹는이 빠졌네요??

 

오늘도 혈당스파이크가 우려되어 반숙란부터 먹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살짝 지났지만 그냥 먹었습니다.

유통기한과 섭취가능기한은 다르다잖아요??

먹고 아무 탈은 나지 않았습니다. ㅎㅎ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포켓몬빵

오늘 픽한 포켓몬빵은 고오스 초코케익입니다.

 

이것도 로켓단 초코롤케익과 마찬가지로 어릴때는 초코맛을 안좋아해서 한번도 안먹어봤습니다.

냄새부터가 기대기대..

 

이렇게 아래 위를 같이 벗겨서 먹는거 맞을까요? ㅋ 위뚜껑만 벗기고 포크로 갈라먹어도 괜찮을것같습니다.

빵 시트가 엄청 엄청!!! 촉촉합니다.

로켓단 초코롤케익에 비하면 크림도 더 많아요.

대신 초코칩은 없습니다. = (씹는 맛 && 카카오 맛과 향 == 0)

 

크림이 얼마나 들었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반으로 갈라봤어요.

로켓단빵에 비하면 훨씬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켓몬 빵에서 나올 띠부띠부씰은 무엇일까요?

두구두구...

 

오!! 꽤 멋쟁이가 나왔어요.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파이리가 진화한 포켓몬이었던것 같네요.

 

지금까지 모은 띠부띠부씰은 총 6개입니다.

리자몽, 거북왕, 윈디, 데구리, 나시, 루주라

어릴때처럼 모으는 재미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159개인가? 를 모두 모으고싶네요.

 

학창시절에 루주라라고 놀리던 친구가 있었는데.. 급 미안합니다.

 

연어덮밥 + 일본식 치킨

먹은걸 쓸수록 머쓱해지는군요.

정말 다이어터같지 않아보이긴 하네요. ㅋㅋㅋㅋ

오늘은 여자친구가 반차여서 같이 외출하고 나간김에 외식을 했습니다.

 

저희가 간 식당은 길동역 근처에 있는 '모리식당' 입니다.

일본식 가정식(?)이 주 메뉴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감감히 생각해보니 가정식은 아니고 그냥 한국인들 입맛에 잘맞는 메뉴를 주로 파는 일식집인것같습니다.

 

모리식당의 메뉴입니다!

저희는 연어덮밥(제거), 새우튀김덮밥(여자친구거), 일식 치킨(제거), 고로케(여자친구거)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저기 sold out 붙여진 메뉴가 연어덮밥입니다. 제가 마지막 주문이었던 것 같아요. 굿 타이밍!

 

연어덮밥을 시키고 별도 요청 시 우메보시도 한알 먹어볼수 있습니다.

짱구에 자주나오는 우메보시.. 오늘 처음 먹어봤어요.

 

여기 엄청난 팁이 적혀있습니다.

밥과 소스는 무한제공된다고 합니다. 훠우~~

 

모리식당 연어덮밥

제가 시킨 연어덮밥입니다. 라탄 바구니..? 같은 것에 든게 치킨과 고로케이고 흰색 꾸덕한 소스가 치킨, 고로케를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그 외 샐러드, 단무지, 깍두기, 장국이 기본 구성입니다.

 

모리식당 새우튀김덮밥

여자친구가 시킨 새우튀김덮밥입니다.

저는 이런거 안머거요.. 저희는 취향이 정말 다릅니다. 그래서 더 사랑해~

ㅎㅎ 죄송..

주 메뉴 근접사진도 보시죠

연어덮밥의 연어가 기름이 적절히 있어서 부드럽고 비린내도 나지 않았어요.

연어 아래 밥에 양파간장 소스가 있어서 한술 뜰때마다 소스 안찍어도 되고 그냥 한숟가락 푹 떠서 생와사비 올려먹으면 돼요.

 

새우튀김덮밥은 왜먹는걸까..?

좋아하시는분들은 죄송..

새우 한입 조금 먹어봤는데 씨알이 아주 크고 씹을때도 입안에서 통통거렸어요.

 

치킨과 고로케

데코가 예쁘죠? 치킨이랑 고로케 둘다 맛있었습니다.

저는 고로케를 안먹어서 여자친구의 말을 빌리면, 고로케는 감자고로케라고 해요.

 

밑반찬!!! 주문하고 우메보시 요청드려서 받았습니다.

먹어본 평은.. 색깔만큼 정말 자극적이고 짜릿한 맛입니다.

저는 저게 뭔지 잘 모르고, 그냥 일본에서 종종 먹는 한국의 장아찌같은거 아닌가 했는데

뭘로 숙성을 한건지 짠맛 단맛 신맛이 아주 강합니다.

체리향도 살짝 났는데 왜일까요.. 체리색이라 뇌가 비정상 작동을 한것인가.

맛이 다채로워서 먹어볼 기회가 있다면 또 먹어보고싶습니다.

 

만화에서 보면 밥 한공기에 저거 하나 올리잖아요.

그거보고 왜저렇게 궁핍하게 먹나 했는데 맛이 엄청 쎄서 왜 그렇게 먹는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

밥도둑.. (짜서..)

 

그럼 오늘 먹은것은 여기까지이고요.

지금 또 배가 살살 고프네요. ㅋㅋㅋ 초코롤케익 하나 때릴까 고민됩니다.

 

오늘의 몸무게

변화 없음. 72kg

 

약

이전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저는 심한 불면증을 겪고있어요.

어제 수면유도제 디펜히드라민계열 25mg *2
신경안정제 자나팜 0.25mg * 4
인데놀 10mg * 2

를 먹었는데요. 잠을 아예 못잤습니다.

어제 저녁 7시부터 다음날인 지금 새벽 1시까지 못자고있으니 30시간정도 깨어있는 상태입니다. ㅠㅠ

 

 

아래는 오늘의 약입니다.

항불안제(메티졸람) 1g

신경안정제(알프라졸람) 0.25mg *2

인데놀(프로프라노롤염산염) 10mg * 2

항우울제(트라조돈염산염) 25mg

수면유도제(독시라민) 25mg * 2

 

11시 반쯤 먹은것같은데 오늘도 쉽게 잠에 들지 못할것 같습니다.. ㅜ.ㅜ

지금은 수면제(졸피람/졸피뎀)이 있어서 먹을순 있는데 의존성이 너무 강해서 최대한 복용을 참아보고있습니다.

 

+ 추가

결국 잠이 안와서 잠에 들기 위해 아래 약을 추가 복용을 했습니다. ㅜㅜ

인데놀(프로프라노롤염산염) 10mg

신경안정제(알프라졸람) 0.25mg

수면유도제(독시라민) 25mg * 2

수면제(졸피람) 10mg

포스팅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들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