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피자헛 - 립스테이크 골드바이트 피자 후기

 

요즘 피자치킨 엄청 먹는다.

 

최근에는 오랜만에 피자헛 피자를 시켜먹었다.

메뉴는 립스테이크 골드바이트 피자 L

 

왼쪽 위에 피클1, 갈릭디핑소스2, 핫소스2는 기본 제공이고

아래에 동그란 치즈크러스트 디핑소스2, 랜치 디핑소스1은 별도로 구매했다. 모두 개당 500원

저 날 비가 왔는지 상자에 빗물같은게 튀겨있었다.

 

최근에 피자헛이 매출감소로 경영이 안좋아졌다는데

그것도 점바점인지 우리동네 피자헛은 주문이 밀려서 배달이 밀릴정도였다.

 

치즈크러스트 아니면 취급 안하지만

이 날은 토핑은 내가 고르고 테두리는 여친이 골랐다.

골드바이트 라는 테두리인데 안에 고구마무스와 치즈가 같이 들어있다.

생겨먹은것도 이상해서 저런걸 왜먹는지 모르겠(중략)

여자친구가 이 포스팅은 안봤으면 좋겠다.

사실 내 블로그 잘 안봐서 안전한 편임

 

난 치즈를 좋아해서 치즈토핑을 2천원주고 더 추가했는데 추가가 된건지 만건지 알 수가 없다.

딱히 치즈가 더 많다는 느낌은 없었다.

 

립스테이크 토핑은 내가 이전에 도미노에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라는 메뉴를 시켜먹었을때 기대한 맛이었다.

 

2023.04.01 - [모든것에 대한 후기] - 도미노 피자 후기 - 슈퍼시드 화이버 도우,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블랙타이거 슈림프

 

그러니까, 도미너 스테이크 피자 시켰을때 이 피자헛 립스테이크 같은 피자를 생각했었는데

도미노는 그 맛이 아니었단 말이지

 

다행히 피자헛은 내가 기대한 맛이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 립스테이크가 피자헛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였던것 같다.

 

주요 토핑은 소고기 스테이크, 크림치즈 큐브, 브로콜리, 토마토, 청피망

스테이크 토핑이 큼직큼직해서 씹는맛이 좋고 토핑 재료 간 조합도 좋다.

구워진 브로콜리도 아작아작 고소하고 맛있다.

 

왼쪽이 랜치 디핑소스, 오른쪽이 치즈크러스트 디핑소스다.

랜치는 좀 더 가볍고 산뜻한 맛이고 치즈는 기본으로 오는 갈릭디핑소스랑 맛이 100% 똑같다.

예전엔 둘이 달랐는데 왜 똑같아졌지?

 

랜치 소스는 기대 안했는데 꽤 맛있었다.

 

골드바이트는 여자친구가 골라놓고 남겨서 내가 먹었다.

피자헛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아님 골드바이트가 그런건가, 테두리에서 유독 밀가루 맛이 많이 났다.

나는 그냥 치즈크러스트가 좋다.

 

맛있는 립스테이크 토핑

다음에도 이거 먹고싶다.

방울토마토가 오븐에 구워져서 썬드라이 토마토 느낌이 난다.

 

도우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고 딱 좋았던 것 같다.

 

근데 피자헛 온라인 주문 채널이 엉망진창이었다.

웹사이트는 스크립트 오류로 진행이 잘 안되고

태블릿으로 접속하면 해상도가 안맞아서 팝업창 닫기가 안되고

ios 앱은 오류로 중간 중간 계속 튕겼다.

중간에 집어던진게 몇번인지...

 

요즘처럼 온라인 주문이 늘어난 시대에 피자헛은 매출 악화 걱정할 시간에 자사 웹앱 서비스에 신경좀 쓰길 바람.

너무 배달앱 주문에 의존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