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데이 그릭요거트 먹어봤음 (+ 크놀라 + 어메이징오트 언스위트)

 

요즘 그릭요거트를 자주 먹는다.

어디선가 요거트 = 유산균이 우울증, 무기력증같은데 도움이 된다고 들어서이기도 하고

맛있기때문이기도 하고

살이 안찔 것 같아서이기도 하다

 

살이 안찐다고 느끼는건 내 오해였던 것 같다.

 

전에 밀키요 그릭요거트 먹어본 후기를 썼다.

2023.04.14 - [모든것에 대한 후기] - 밀키요 그릭요거트 먹어봤음 (+ 크놀라 + 포프리두유)

 

이번에는 그릭데이 Greek Day 시그니처라는 그릭요거트를 먹어봤다.

둘 다 단맛이 없는 요거트다.

 

크놀라 건무화과 & 호두 그래놀라맛과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와 같이 먹었다.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는 우유 대용으로 먹는다.

우유를 끊은지 꽤 됐다.

이유는 우유 생산 방식이 폭력적이고 비윤리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인데

우유를 끊고는 다시 그릭요거트를 먹고있네

 

그릭데이 시그니처 요거트는 여러군데에서 살 수 있겠지만

나는 비마트에서 샀다.

그릭요거트는 세일도 잘 안하고 판매처별로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요즘 그릭요거트 용기 생산은 한군데에서 하나보다.

프린트만 다르고 다 똑같이생겼다.

밀키요 그릭요거트와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뚜껑을 열면 뚜껑에 1회용 숟가락이 붙어있고, 비닐로 한번 래핑되어있다.

 

비닐 개봉

약간 노르스름하게 나온건 저녁에 노란불만 켜놓고 먹어서 그렇다.

 

자 그럼 밀키요 그릭요거트와 맛이 어떻게 다른가...

 

그냥먹으면 맛없으니까 그래놀라를 부어서

 

냠냠냠

 

밀키요보다는 덜 꾸덕해서 부드럽고 산미가 아주 약간 더 있다.

근데 둘 다 기본적으로 산미가 높은축에 속하진 않는다.

산미때문에 무가당 요거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법한 맛이다.

물론 요거트니 산미가 아예 없진 않다.

 

밀키요는 어-----엄청 꾸덕해서 숟가락으로 뜰때 쩌억 쩌억 힘이 더 많이 들어간다.

그릭데이는 아주 부드러워서 그냥 휘휘 부드럽게 토핑과 섞어먹을 수 있다.

 

요거트를 먹을때마다 우리집 강쥐와 나눠먹는데

꾸덕한 밀키요는 점도가 높아서 치즈처럼 똑똑 떼어서 급여가 된다.

그에 반해 그릭데이는 점성이 부드러워서 손끝에 뭍혀서 준다.

 

암튼 그런 차이가 있다.

 

나와 여친 둘다 그릭데이보다는 밀키요가 더 입맛에 맞는다.

 

---

 

~종합점수~

• 꾸덕함: ⭐️⭐️⭐️
• 산미: 조금 있음
• 맛: ⭐️⭐️⭐️ 평범~밍밍
• 재구매 의사: ⭐️⭐️⭐️ 세일 한다면 재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