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레시피] 대패 삼겹살 덮밥 - 집밥 백선생 시즌3

출처 : tvN 집밥 백선생 시즌3 5화 2017년 3월 14일 방송
[백종원 레시피] 대패 삼겹살 덮밥 - 집밥 백선생 시즌3

 

집밥 백선생 시즌3 대패 삼겹살 덮밥
더 간단하게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종원 레시피 중 대패 삼겹 덮밥 포스팅을 써보겠습니다.
백종원 레시피는 두번째 따라해보네요. ㅋㅋㅋㅋ

요즘 대패 삼겹살을 이용한 요리에 빠져서, 대패 삼겹 덮밥을 해먹어보고 싶었는데
레시피를 몰라서 혹시나 백종원 레시피가 있나 검색을 해보니
역시 요식업 1인자 답게 벌써 방송에서 레시피를 공개했더군요.

다른 레시피처럼 간단한 재료로 10분 내외에 만들 수 있지만
맛은 오바 안하고 일식집 덮밥 못지않게 맛있는 메뉴입니다.
사먹는 것보다 고기를 더 풍성하게 올릴 수 있으니 더 좋아요.

그럼 우선 집밥 백선생3의 레시피 먼저 보시겠습니다.

 

집밥 백선생 레시피

1인분 기준 재료
설탕 1숟가락
맛간장 3숟가락
대파 1대
대패삼겹살 150g

간단하죠?? 덮밥이니 여기에 밥 한그릇만 있으면 됩니다.

 

대패는 저렇게 큼직하게 토막내서 반으로 잘라둡니다.

 

달군 팬에 대패삼겹살을 넣습니다.
1인분 기준 150g정도의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되나,
집에서 내 맘대로 해먹는거니까 더 많이해도 됩니다.
저는 보통 250g정도 씁니다. 후후후..

 

삼겹살은 볶으면서 기름이 많이 나옵니다.
이 때 대파를 넣어줍니다.

 

겉을 노릇하게 구워줘야 향과 식감이 좋다고 하네요.

 

설탕을 1숟가락 넣습니다.

 

설탕 코팅이 된 대패 삼겹살에 맛간장 3숟가락을 넣고 볶아줍니다.
겉이 바삭한 느낌으로 볶아주면 됩니다.

 

※ 백종원 만능 맛간장 만들기(레시피)

저는 백종원 맛간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 시판 맛간장을 사용했습니다.
만들어서 보관하기가 번거로워서요.
제가 사용한 시판 맛간장은 아래 만들어보기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초간단 레시피의 대패 삼겹살 덮밥이 완성됩니다.

 

그럼 이제 이 레시피를 이용해 제가 만든 대패 삼겹살 덮밥 보시죠!

 

대패 삼겹살 덮밥 만들어 보기!

방송에서는 1인분을 만들었지만 저는 둘이 먹을 3인분을 만들겁니다.

 

대파를 반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가 모자라서 1대만 썼습니다.
대신에

 

실온 보관해서 미라가 된 양파 반개를 추가로 넣었습니다.
겉만 마른거라 잘라서 사용하면 괜찮아요.

 

숭덩숭덩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정육점에서 산 대패삼겹살.
저렴하게 1kg에 9900원에 샀습니다.
대형마트보다 싸네요.
전 기름이 많은 고기를 좋아하는데, 이 정육점 대패삼겹살이 기름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달군 팬에 대패 삼겹살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삼겹살에서 기름이 배어나오면 썰어둔 파와 양파를 넣어줍니다.
야채들이 고기의 기름을 먹는다고 하네요. 맛있니..?

 

백종원 레시피는 1인분에 설탕 1숟가락입니다.
꽤 달달해지니까 조금 줄여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3인분을 하므로 흑설탕 3숟가락을 넣었습니다.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상관없습니다.

이 메뉴는 기본적으로 달고 짠 맛이 베이스라서 단걸 안좋아하신다면 설탕을 줄이고 청양고추같은 메운 재료를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섞으면서 설탕을 녹여줍니다.
대패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에 구워지는 파, 양파와 설탕이 섞여서 이 때부터 좋은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합니다. 꺄!!
그리고 이제 맛간장을 넣을 차례죠.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번거로워서 백종원 맛간장을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진간장에 고기를 볶을까 고민을 하다가, 마트에서 이 청정원 조림/볶음용 맛간장을 팔길래 사왔습니다.
한 병에 4천원정도의 가격입니다.
저는 게으르고 돈만 버는 직장인이므로 돈을 쓰는쪽으로..

4천원으로 편리함을 샀습니다.

 

위 맛간장의 양은 백종원 레시피와 똑같이 1인분에 3숟가락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둘이 먹을 3인분이므로 9숟가락 넣었습니다.
맛있는 냄새 폭발!

 

그리고 시골에서 보내주신 다진마늘 한 큰술.
한국 음식에 다진마늘이 빠지면 섭하죠.

 

마지막으로 조금 더 볶아서 완성!
실제로 해보면 10분이면 만듭니다.
미리 채소를 다듬어 둔다면 그보다 더 빨리 만들 것 같네요.
퇴근하고 와서 저녁밥 만들어 먹으려면 8-9시 되기 일쑤인데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로 해먹으면 빨리 차려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자 그럼 이제 덮밥을 완성해 봅시다.

 

큰 볼에 밥을 담고

 

위에 대패 삼겹살을 올려줍니다.
조금 허전해보여서 한국의 허브, 파도 조금 썰어서 올렸습니다. ㅋㅋㅋㅋ
사진에는 없는데, 다음에 만들어 먹을때 통깨도 뿌렸는데 고소하고 잘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추천.

 

미리 끓여 둔 콩나물국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이 콩나물국도 간단 버전으로.. 요리용 액체 다시를 사서 끓인겁니다.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단짠의 조화가 예술인 대패 삼겹살 덮밥은 간단한데 비해 정말 맛있어서
여러 군데에 추천하고 다닙니다. ㅜ.ㅜ
일식집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또 파는건 먹다보면 고기는 다 먹고 밥만 남을때도 많은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 고기를 양껏 올릴 수 있어서 좋아요.

 

맛이 감동스러워서 먹으면서도 계속 찍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백종원 레시피라고 말 안하고 여자친구에게 만들어주니까
무려 할머니가 해주신 갈비맛이 난다며 너무 좋아했습니다. 후후후...
백종원씨 고마워요.

이후에는 새송이 버섯도 추가로 넣어서 만들어 먹었는데 더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기본 레시피에 좋아하는 다른 부재료들 넣어서 해먹어 보셔요.
참고로 저는 내일도 이걸 해먹을겁니다.
정육점 청년과 절친될 기세.

 

맛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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