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레시피] 꽈리고추 삼겹살 볶음 - 집밥 백선생 시즌2

백종원 꽈리고추 삼겹살 볶음 <사진=tvN '집밥 백선생 시즌2' 캡처>

집밥 백선생 시즌2에 나온 꽈리고추 삼겹살 볶음입니다.
이 레시피 그대로, 삼겹살만 대패 삼겹살로 바꿔서 만들어 봤습니다.

 

두께가 얇고 기름기가 많은 대패 삼겹살을 사용하니까 더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 맛있더라구요.
꽈리고추를 듬뿍 넣어서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완전 밥도둑이에요. >.<

· 꽈리고추 삼겹살 볶음 재료 준비 ·

주재료 : 꽈리고추, 대패 삼겹살, 대파, 청양고추(선택)
양념재료 : 설탕, 물, 간마늘, 간장 

 

백종원 레시피 답게 재료가 간단하죠?
백종원 레시피에는 집에 흔치 않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해먹기 더 좋은것 같습니다.

조리 시작 전에 꽈리고추는 미리 손질해두세요.
물에 씻어 꼭지를 제거하면 됩니다.

그럼 조리를 시작 해보겠습니다!
아래 조리 과정은 고기 600g = 3인분 기준입니다.

저는 냉동 대패 삼겹살(600g)을 사용했습니다.
냉동 상태로 바로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넣고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대파 1대를 썰어서 넣고 같이 볶습니다.

 

3인분(고기 600g) 기준, 설탕 1숟가락을 넣습니다.

이제 고기가 타지 않고 설탕이 잘 스미도록 물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저는 집에 뇌물 소주가 있어서 고기 잡내 없애주려고 물과 함께 넣었습니다.
본 레시피에는 없는 과정이라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물은 고기가 푹 잠기지 않을 정도로만, 사진처럼 자작하게 부어주면 됩니다.

 

간마늘 1숟가락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장 1/3컵을 넣습니다.
저는 시판 맛간장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는데 국간장만 아니라면 집에 있는 간장 뭐든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양념 빛깔이 벌써 먹음직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질해둔 꽈리고추를 넣어주면 됩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이 때 청양고추를 함께 썰어 넣으면 됩니다.
원래 레시피에서는 꽈리고추를 2~3토막정도 썰어서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고추씨가 돌아다니는게 싫어서 포크로 구멍을 뚫어서 통째로 넣었습니다.

 

꽈리고추의 숨이 살짝 죽을때까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꽈리고추 삼겹살 볶음입니다.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려주었습니다.

재료 손질부터 만드는데 시간이 15분~20분정도 걸렸습니다.
간단하게 저녁으로 먹기 좋은 메인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삼겹살과 꽈리고추의 조합은 뭐.. 상상만 해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향긋한 꽈리고추가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간장양념이 들어가서 흰 쌀밥이랑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이 레시피를 알게된게, 집에 있는 대패삼겹살로 뭘 할까 하다가
제가 꽈리고추를 좋아해서 대패삼겹살 + 꽈리고추 검색어로 검색해본건데 백종원씨의 레시피가 있더라구요. (역시.. 와우내)
바로 퇴근길에 꽈리고추를 사다가 만들어봤죠.
덕분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 꽈리고추 삼겹살 볶음 레시피 정리 ·

1. 프라이팬에 대패 삼겹살 600g을 노릇하게 굽는다.
2. 대파 1대를 썰어 넣고 같이 볶는다.
3. 설탕 1숟가락을 넣는다.
4. 자작하게 물을 붓는다.
5. 간마늘(다진마늘)을 1숟가락 넣는다.
6. 간장 1/3컵을 넣는다.
7. 꽈리고추를 넣고 숨이 살짝 죽을때까지 끓여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