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치즈토스트 레시피 - 왕쉽고 왕맛있다!!

우리집에서 요리는 내 담당이기 때문에 특히 주말이면 뭘 먹을지 고민이 많이 된다.

이 날은 집에 식빵, 베이컨, 치즈가 있어서 베이컨 치즈토스트를 해봤다. 짝꿍이 엄청 좋아라했음. ㅎㅎㅎ

 

베이컨 치즈토스트 재료

토스트 한 개 기준

• 식빵 1장
• 계란 2개
• 베이컨 2줄(샌드위치햄 1장으로 대체 가능)
• 치즈 1~2장
• 버터(생략 가능)

베이컨은 샌드위치 햄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버터는 없으면 안써도 된다.

 

베이컨 치즈토스트 만들기

기름 없는 팬에 베이컨을 굽고 키친타올로 기름을 빼주었다. 토스트 한 개당 베이컨 두 줄이 들어간다. 나는 샐러드 토핑으로도 뿌릴거라 다섯줄 구웠다.

 

식빵은 반으로 갈라 준비.

토스트 하나 당 자른 식빵 두 조각이다.

 

계란은 풀어서 준비한다. 소금은 취향껏 뿌려도 되고 안뿌려도 된다.

토스트 하나 당 계란 두 개가 들어간다.

 

토스트 하나 당 치즈는 1~2장, 버터는 큰 한숟가락정도. 나는 치즈를 좋아해서 두 장 넣었다.

조리하면서 빨리빨리 넣어줘야하기 때문에 치즈를 미리 까두는게 좋다.

 

살짝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준다. 버터가 없으면 식용유 살짝.

(후라이팬 테두리는 익스큐즈 해주십셔..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닙니까 ㅋㅋㅋ)

 

버터가 녹으면 풀어둔 계란 2개를 한번에 넣는다.

 

계란이 익기 전에 계란물이 있을 때 자른 식빵을 두 장 넣는다.

식빵이 계란물을 촉촉히 먹게 해줘야한다.

 

계란이 반 이상 익으면 식빵과 함께 통째로 뒤집은 뒤 베이컨 두 줄을 올린다. 이거 뒤집는게 좀 까다로우니 조심조심.

 

그 위에 치즈 1~2장을 올린다.

 

토스트를 반으로 접어 완전히 익혀준다. 식빵을 미리 반으로 자르고 올려서 이렇게 반으로 접기가 수월하다.

 

두 개 만들었는데 하나는 불조절을 잘못해서 탔다. 탄건 내가 먹음. ㅎ

 

설탕과 파슬리를 뿌려(탄 부분을 가려)준다.

 

설탕도 취향껏. 뿌려도 되고 안뿌려도 된다. 뿌리면 살짝 길거리 토스트처럼 단짠이 된다.

 

토스트 하나에 계란이 두 개가 들어가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

 

잘 익은 베이컨이 빼꼼

 

집에 양상추, 방울토마토가 있어서 두부, 양파, 베이컨을 같이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 토스트와 함께 먹었다.

생양파는 물에 담가서 매운맛을 뺐다.

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 그냥 집에 있어서. ㅋㅋㅋ

 

이렇게 해서 둘이 주말 아점으로 먹었다.

 

토스트니까 우유와 함께. 커피랑 먹어도 좋겠다.

 

손으로 잡고 먹기엔 설탕도 떨어지고 기름도 묻어나니 프렌치토스트처럼 칼로 썰어먹으면 편하다.

 

치즈를 두 장 넣었더니 이렇게 두툼하게 치즈가 들어있다. 훈훈~

식빵을 계란물에 담궈서 만드는 것 보다 훨씬 간편하고 맛있는 것 같다. 반으로 접기 쉽게 빵을 미리 잘라놓는 것이 포인트다.

샐러드와 토스트로 든든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첫 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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