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맛집 쥬벤쿠바 - 이국적인 쿠바 식당

​관악구에서 가장 힙한 골목. '샤로수길'은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 사이를 일는 골목길을 중심으로 하는 상권 지역입니다. 샤로수길이라는 이름은 신사동 '가로수길'에 서울대학교의 '샤' 모양을 붙여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약 600m를 이루는 샤로수길 골목길에는 각양각색의 음식점, 카페, 술집들이 모여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독특한 쿠바 스타일 음식을 파는 식당 겸 비스트로인 쥬벤쿠바에 방문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그저 반짝 유행하는 길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이 이유가 더 큼.)
이전엔 한 번도 방문을 해보지 않았던 샤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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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주말에 길을 잘못 들어서 우연찮게 샤로수길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인 샤로수길의 모습에, 갈만한 곳을 살펴보다가 골목 안쪽에서 쥬벤쿠바의 커다란 기린 조형물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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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벤쿠바를 정면에서 본 모습

밖에서 보니 분위기가 맘에 들고 쿠바 스타일의 음식이 궁금해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장소에 가면 미리 정보를 찾아보기 보다는 끌리는 곳에 무작정 들어가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 인테리어

많이 밝지 않아 편안한 노란빛 조명에 민트색, 주황색의 포인트 칼라로 꾸며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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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 창 밖을 보는 방향으로 스툴과 함께있는 자리(혼자 앉기 좋음), 2인, 4인 테이블이 있습니다.
적은 인원이 가서 즐기기 좋은 식당이라 너무 시장통처럼 시끌벅쩍하지 않아 좋습니다.
4인 테이블은 두 개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두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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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이렇게 살짝 보입니다. 직원이 모두 남자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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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도 좋은 예쁜 실내.

 

식사 겸 방문을 한거라,

감빠스 콘 소쁘리또(14,000원)
양파와 파프리카를 뭉근하게 조려낸 소쁘리또 소스에 새우를 넣고 볶아낸 뒤 쿠바풍 라이스와 다양한 야채를 곁들인 메뉴

카리브 파스타(15,000원)
감바스와 브로콜리, 옥수수, 초리소, 양파, 파프리카를 볶아낸 오일파스타로 새우의 강렬한 풍미가 카리브해를 생각나게 하는 중남미식 파스타

그리고 맥주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쥬벤쿠바의 자세한 메뉴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맥주와 콜라가 먼저 나왔습니다.
음료와 어울리는 예쁜 잔이 나와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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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문한 메뉴들.
감빠스 콘 소쁘리또와 카리브 파스타입니다.
두 메뉴 모두 커다란 흰 접시에 서빙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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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빠스 콘 소쁘리또.
큼지막한 새우, 버섯, 브로콜리, 감자, 토마토, 파프리카같은 재료들과 쿠바풍 라이스가 어우러진 메뉴입니다.
저 붉은 소스가 소쁘리또 소스라고 하는데 처음 맛보는 독특한 맛인데도 불구하고 거부감 없이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맛있습니다!
메뉴 설명에 약간 맵다고 되어있지만, 매운걸 잘 못먹는 저도 전혀 맵지 않게 먹었습니다.
재료가 풍성해서 보기도 먹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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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은 기본 제공되지 않으니 요청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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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리브 파스타입니다.
식당에서 늘 토마토나 크림, 로제 파스타를 먹어서 오일 파스타를 처음 사먹어본건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뭉근한 오일과 함께 감빠스 콘 소쁘리또에 들어간 것과 비슷한 재료들이 들어가있습니다.
카리브 파스타가 뭔가 해서 나중에 검색해봤는데 지중해식 파스타, 감빠스 파스타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라이스 메뉴인 감빠스 콘 소쁘리또도 맛있지만 제 입맛에는 카리브 파스타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냥 오일 파스타랑 오일 소스가 좀더 다르게 깊고 풍성한 맛이 좋습니다.
강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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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 뒤, 재방문해서 메뉴 4개 중 카리브 파스타만 두개를 시켰습니다. ㅋㅋㅋㅋ
어느 정도로 맘에 들었는지 아시겠죠?

 

쥬벤쿠바의 위치입니다.
샤로수길은 상권 자체가 크지 않아서 샤로수길로 접어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쁜 인테리어와 이국적인 쿠바풍 요리들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샤로수길 맛집, 쥬벤쿠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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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쿠바 식당 쥬벤쿠바 메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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