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품] 이태리집밥 베이컨&브로콜리 크림리조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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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이태리 집밥

베이컨&브로콜리 크림리조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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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자취생의 필수품 냉동식품 후기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풀무원에서 나온 이태리 집밥이라는 라인(?)의 "베이컨&브로콜리 크림리조또"입니다. 가격은 3인분(3팩)에 9,900원입니다.

고급진 느낌의 메뉴지만 개당 3,3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에 형성되어 있지요. 후후

하지만 크림 리조또라는 메뉴보다도, 저렴한 가격보다도 제 구매욕구를 미친듯이 자극한 것은..

 

통새우 볶음밥이 추가 증정!!!!!!!!!!!!!

너 이녀석...?

그것도 냉동실에 딱 하나 남아있길래 얼른 집어왔습니다. 그리하야 총 4인분을 9,900원에 구매하게 된것이지요!!

 

내적 댄스를 추며 볶음밥+리조또를 GET...!

 

증정인 통새우 볶음밥은 1인분 용량이구요. 떼서 냉동실에 따로 넣어뒀습니다~~ 오늘은 크림리조또를 먹을거에요.

 

베이컨과 브로콜리가 주 재료인듯 큼지막하게 써있는 상품 포장지. 이태리 사람들은 집밥으로 리조또를 먹나봉가??

 

3인분이 포장돼있는 크림리조또를 위에서 찍은 사진. "초고속 순간냉동" 이라고 종이 태그인척 하는 그림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냉동 밥들의 단점이 밥알이 그닥 찰지지 않다는건데 기대를 해봐도 될런지..!

 

 

이 크림리조또의 원재료와 영양정보가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시어요. 칼로리는 못본척하셔도 됩니다.

 

짜라잔~~

크림리조또 세쌍둥이. 왠지모르게 가장 왼쪽 녀석이 잘생겼구나.. 오늘은 너로 정했다.

 

큼직한 야채, 감자, 베이컨, 브로콜리 등등이 가득 들어있는게 보입니다.

냉동이라서 이게 어떻게 조리 후 리조또가 되는걸까 상상이 잘 가지 않네요.

 

햇반처럼 귀퉁이를 살짝 뜯어서 렌지에 4분 30초 돌립니다.

1인분(1팩) 당 4분 30초 돌리면 됩니다. 다른 냉동밥보다 조금 긴 시간이네요. 배고픈데.... 흠흠 밥상을 차리며 기다립시다.

 

3,300원과 전자렌지면 5분도 안돼서 크림리조또를 먹을 수 있는 세상이라니~~ 흥겹도다.

 

유난히 더 배고픈 날이었어요.

4일 같은(오바) 4여분이 지난 후..

 

띵!

 

어머나 세상에 드디어..

 

짠!

뜨뜻하게 조리된 크림리조또입니다. ^^

배고파 죽겠는데 비닐이 어쩌나 안뜯어지던지..!! 저거 뜯다가 고생좀 했답니다 ^^

 

얼마나 안뜯어지냐구요?

 

 

 

 

.....

........

(슬픔주의)

 

 

 

 

 

!!!!!!!!!!!!!!!!!!!!!!!!!!!!!!!!!!!!!!!!!

 

 

 

 

이거 SF영화인가..?

 

 

 

.......

 

 

 

(현실 도피)

 

 

심지어 저거 발등에 엎어가지고 발등도 데였어요 ㅠㅠ 흑흑

여러분 모두 부디 제발 조심조심 뜯으시길 바래요.

 

저는 그래서 다시...

다시 하나를 꺼내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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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저녁밥상..

아무튼 과거는 잊고 눈 앞의 맛있는 저녁을 먹도록 하지요!!

 

 

큼직 큼직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있어 보기도 좋은 크림 리조또.

하얀 크림소스라서 밥이 꼭 맨밥처럼 보이네요. ㅋㅋㅋ

 

엄마가 준 꽃등심(!!!)으로 끓인 미역국입니다. 뭐에 씌였었는지 등심이 먹기 싫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던것을 나중에야 꺼내서 국을 끓였네요 ㅋㅋㅋㅋ

저는 모든 고기는 지방이 많은걸 좋아해서 이 미역국도 국거리로 끓인 것 보다 더 맛있습니다.

 

이왕 꼴값 떨면서 차린 저녁 밥상,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몇가지 양념/소스를 꺼내왔습니다.

 

우선 하인즈 갈릭 마요네즈!

 

밥 위에 촥촥 뿌려줍니다.

 

그 다음 파슬리와 후추입니다.

 

크림 리조또 + 마요네즈이므로 느끼할 수 있으니 후추를 촵촵 뿌려줍니다.

또 저는 후추도 좋아해요. 많은 음식에 후추를 뿌려먹습니다. 후추후추!!!

 

그 위에 사실 맛은 잘 모르겠고 음식을 보기 좋게 만들어주는 파슬리 가루를 뿌려줍니다.

 

짠! 이쯤 하니 뭔가 익숙한 향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크림리조또의 맛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겠더군요.

 

그건 바로 "포테이토 피자맛 밥"!!!!! 입니다!!!

먹어보신다면 정말 공감하실겁니다. 포테이토 피자가 먹고싶은데 건강, 금전, 귀찮음 등등의 이유로 밥을 먹어야 한다면(?) 풀무원 이태리집밥 베이컨&브로콜리 크림리조또에 갈릭 마요네즈를 뿌려드세요...!!! ㅋㅋㅋㅋㅋ

 

 

(왠지 조금 사치스러운 꽃등심 미역국.)

 

일단 감자, 베이컨, 피망, 양송이가 주 재료인것이 한 몫 하고,

그 위에 뿌린 마요네즈가 또 한 몫 합니다.

 

다만 리조또라기엔 크림소스가 부족한 느낌이긴 한데요.

이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은 부족한 크림 소스 말고 따로 있지요......^^

 비닐 포장은 꼭 잘 떼어지는 재질로 바꾸면 참 좋겠습니다.

 

곱씹어 본다...

 

이 날처럼 너무 배고픈 날

다 조리된 크림리조또 냄새맡고 저 처럼 경망스럽게 뜯다가 대참사를 겪는 사람이 또 나올 수 있으니까요..^^? 저만 그런건가?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냉동식품임이 잘 느껴지지 않는 신선한 야채, 재료들과

포장지에 강조해놨던 "초고속 순간냉동"이라는 문구로 기대했던 밥의 식감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상으로 후기 포스팅을 마치며,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간편 냉동식품 후기는 아래 관련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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