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통새우 와퍼 세트 후기 - 카카오톡 주문하기

 

버거킹 통새우 와퍼세트
(카카오톡 주문하기)

 

황금같은 월요일 휴가를 맞이하야~
집에서 잉여롭게 방콕생활을 즐겼습니다.

그 동안 업무로 인해 쌓인 피로를 풀며 쉬다보니
나를 위해 밥상을 차리기도 너무 귀찮아서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버거킹은 카톡 플친에서 쿠폰을 받는게 익숙해진터라 카톡을 눌러보니
요즘엔 배달 어플처럼 카카오톡을 통해 배달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카톡 주문하기를 통해 통새우 와퍼 세트(9,000원)를 주문해봤습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카카오톡으로 버거킹 배달을 주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 어플을 열고 아래와 같이 주문하면 됩니다.

카카오톡에서 버거킹 플러스친구를 검색합니다.
저처럼 원래 친구로 등록해놨다면 바로 열면 되겠죠.

 

버거킹 플친의 홈을 열면 위와 같이 톡 주문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톡 주문하기를 눌러줍니다.

 

배달 주문할 수 있는 메뉴 리스트가 쭉 나옵니다.
원하는 메뉴 하단의 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원하는 메뉴 밑의 주문을 누르면 주문서 페이지로 넘어옵니다.
수량, 욤료, 사이드 등을 변경할 수 있고 메뉴 추가도 가능합니다.
친절하게도 쿠폰 적용하라고 미리 알려주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비씨카드로 결제할게 아니라서 못 썼습니다.
참고로 저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네요.

 

주문서에 대해 결제를 하면 끝!
결제는 바로 결제, 만나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참 쉽죠?
기존 배달 어플과 사용 방법이 거의 비슷합니다.

 

결제가 완료돼서 매장에 주문이 들어가면 카톡으로 알림톡이 옵니다.

 

통새우 와퍼 세트

배달 예상시간이 60분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30분만에 배달이 왔습니다.

꺄르르
대한민국 만세다

 

배달온 통새우 와퍼 세트입니다.
햄버거는 가끔 배달시켜서 받으면 약간 현타가 오는 것 같습니다.
내가 거진 만원돈에 이걸 사먹는구나 하는...ㅋㅋㅋㅋㅋ

가끔 1인분에 케찹 하나만 주는 몰상식(?)한 지점도 있던데 다행히도 2개가 왔네요.

 

버거킹은 빨대가 이렇게 위생적으로 비닐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M사나 L사는 그냥 빨대채로 왔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사람 손을 타서 오는거다보니 조금 찝찝했거든요. 깔끔해서 좋네요.

 

플라스틱 뚜껑이 이중으로 덮혀와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왔음에도 새지 않은 콜라~
콜라에 빨대 먼저 꽂아줍니다.
한 입 마셔봤는데 역시나 캔콜라만은 못하네요. 탄산이 약간 빠져있고 가루 콜라 맛이 납니다.

 

감튀는 배달봉투를 북 찢어서 그 위에 담았습니다.
배달음식의 미학은 차림과 설거지를 하지 않아야 완성된다.

 

후훗.. 제 개똥철학입니다.
케찹그릇은 쓰지 않았다간 케찹이 종이에 스며드므로 논외로 하지요.

 

통새우 와퍼 포장지를 벗겨봤습니다.
배달은 30분만에 왔으나 25분간 방치되있기라도 했던건지
폭삭 식어버렸습니다. 아이스 햄버거...

 

햄버거를 배달 시키면 종종 있는일이니 너무 당황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전자렌지를 돌릴 생각으로 겸사겸사 뚜껑을 열어 스트링 치즈를 찢어 올렸습니다.
잠깐 재료를 살펴보자면 새우, 양파, 토마토, 양상추, 마요네즈, 칠리소스, 패티로 구성되어 있네요.

통새우 와퍼 답게 꽤 큼직한 새우가 네다섯개정도 들어있습니다.
아까 주문할 때 보니 새우는 마리당 300원에 추가할 수 있더군요.
50마리정도 추가하면 엄청 높은 햄버거가 될까요??
미친사람 취급 하겠죠?

 

통새우 와퍼에는 2가지의 소스가 들어가더군요.
하나는 마요네즈고 다른 하나는 이 빨간 매운 소스입니다.
위에서는 간단히 칠리소스라고 썼지만 칠리맛이라기 보다는.. 제 입에는 고추장(?)같은 맛이 많이 나고 꽤 매웠습니다.

 

평소 잘 먹는 메뉴는 아니나 갑자기 새우가 땡겨서 선택한 통새우 와퍼.
새우 자체는 큼직하고 싱싱한게 씹는 식감이 좋고 맛있습니다.
허나 제 입에는 통새우가 소고기 패티, 빵과 크게 어울리지는 않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다른 와퍼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 햄버거에서 느끼기 어려운 '싱거움'때문에 다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유독 이 버거만 매운 소스맛만 나고 간이 잘 안맞네요.
오랜만에 먹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걸로.. 다음부턴 다시 머쉬룸 와퍼나 콰트로 치즈와퍼를 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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