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품] AAF 치즈 불고기 볶음밥 & 아워홈 얼큰시원 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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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AAF(All About Food, 올 어바웃 푸드) 치즈 불고기 볶음밥

&

아워홈 얼큰시원 알탕

 

＊ 치즈 불고기 볶음밥    7,990원

＊ 얼큰시원 알탕    3,490원

 

요즘 퇴근 후 홈플러스에서 먹거리를 사오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넉넉한 양 대비 저렴한 가격과 간편함에 꽂혀서 레토르트/즉석식품을 자주 사고있습니다. 가격만 보고 따지자면 가족들과 따로 사는 직장인/학생들에게 사실 이보다 가성비 좋은 식사는 없습니다. 직접 해먹으려면 재료비가 많이 들거니와 해먹고 남은 재료들은 냉장고에서 화석이 되다가 결국 버려지기 일쑤죠.

아무튼 그래서 요즘 즉석식품을 많이 사먹고 있는데, 이번엔 홈플러스 AAF 치즈 불고기 볶음밥과 아워홈 알탕을 먹어봤습니다.

 

치즈 불고기 볶음밥

이름부터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몰랐는데 홈플러스는 상품 패키지를 꽤 예쁘게 만들더군요. 상당히 의외...?

AAF 치즈 불고기 볶음밥은 4인분에 7,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게 정가니까, 할인을 받으면 더 싸게 구매할 수도 있겠습니다.

 

음???? 명색이 볶음밥인데 쌀이 38.07%밖에 안되네요. 뭐지.. 게다가 적혀져 있는 쌀, 직화포크, 모짜렐라치즈의 함유량을 모두 더하면 68.88%입니다. 31.12%는 뭘까요?

중량은 4인분 각 250g으로 총 1,000g입니다. 열량은 못본걸로..

 

조리방법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1. 냉동상태의 볶음밥 1인분을 전자레인지 전용용기에 담아주세요.

2. 랩을 씌운 후 전자레인지 3분간 조리해 주세요.

후라이팬 조리시

1. 후라이팬에 기름을 작은 한 스푼 정도 두르고 달구어 주세요.

2. 냉동상태의 볶음밥 1인분을 붓고 주걱등으로 저어가며 3분간 볶아주세요.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와 후라이팬 조리가 가능합니다. 저는 보통 선 조리 후 정독을 하므로 이번에도 조리방법과 다르게 조리했습니다. ㅎㅎ..

 

주의사항과 영양정보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얼큰시원 알탕

제가 알탕을 좋아해서 처음으로 사본 즉석 알탕입니다. 알탕을 즉석으로 먹는다는게 뭔게 생소하네요.

아워홈에서 이 라인으로 다른 국/찌개도 많이 팔고있더군요. 저는 알탕이 먹고싶어서 알탕으로 샀습니다.

 

근데 충격적이게도 보관방법이 냉장보관이었습니다. 어쩐지 생각해보니 판매대에도 냉장진열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레토르트가 아니었군요. 이 포스팅을 쓰기 전까지 몰랐는데 구매 한 당일에 먹어서 다행이네요. 아마 그 날 안먹었으면 그냥 찬장에 넣었을 확률이 큽니다.

 

개봉 및 조리

AAF 치즈 불고기 볶음밥 겉봉투를 뜯으면, 개별 포장된 볶음밥 4인분(4팩)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먹을 한 개 남기고 세개는 냉동실로..

하얀 치즈가 봉투에 비쳐 보이는게, 치즈가 꽤 많이 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선 조리 후 정독을 했기때문에 조리방법과 달리 냉동상태의 볶음밥을 전자렌지에 2분 돌려서 살짝 해동시켰습니다. ㅋㅋㅋㅋㅋ 볶기 좋게 말랑해진 상태로 만들려구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었습니다. 볶음밥을 해동하고 팬이 달궈지는 동안, 알탕을 준비합니다.

 

?

 

???? (탈탈)

 

국물에 비해 건더기가 (많이) 적네요. 사진으로 찍고 보니 더욱 옹졸해 보이는 건더기.. 이따 쓸거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해동된 볶음밥을 달궈진 팬에 담아 볶아줍니다.

 

볶으면서 모짜렐라 치즈가 녹아 좍좍 늘어납니다. 2~3분 볶아 그릇에 담습니다.

 

냄비에 담아둔 알탕도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니 건더기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안녕..

 

식사!

이 날의 저녁 밥상. 10분만에 차려낼 수 있는 불고기 치즈 볶음밥과 알탕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여기에 김치도 같이 두고 먹었습니다.

 

불고기 치즈 볶음밥의 맛은 달짝지근한 갈비를 먹고 남은 자작한 국물에 밥을 볶은 맛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고기, 야채,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간이 좀 많이 달고 짭니다. 그리고 냉동 밥이라서 밥알이 막 훌륭한 상태의 맛은 아닙니다. 

 

알탕의 곤이와 알입니다. 알이 너무 거무죽죽하거나 비쩍 말라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둘 다 뽀얗고 통통했습니다. 다만 알이 모두 살짝 뻣뻣한 식감이긴 했습니다.

 

해물 외에는 무, 파 정도의 건더기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원래 익은 무는 잘 안 먹는데 여기에 들어있는건 많이 먹었습니다. 익은 무를 오랜만에 먹었네요.

 

AAF 치즈 불고기 볶음밥은 냉동실에 몇 개 넣어두고 비상 시 얼른 해먹을 용도로는 괜찮은데 결정적으로 맛이 별로 없어서 재구매는 안할겁니다. 아워홈 알탕도 맛있게 먹었지만 보관이 까다로워서(냉장보관) 잘 구매하게 될 것 같진 않네요.

이상 두 가지 즉석식품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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