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아웃백]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후기

 

11월달 빼빼로데이 즈음 해서 11번가에서 아웃백 이용권 및 할인권을 싸게 판매했습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하는데 아웃백 스테이크는 왠만하면 실패가 없기때문에 자주 가는데, 이용권/할인권 사용시에 통신사 할인도 함께 적용이 가능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정가 38,900원짜리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이용권을 19,450원에 구매해서 투움바 파스타와 함께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

 

방문은 11월에 했는데 테이블 위 조명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벌써부터 달려있었습니다. ㅎㅎ
11번가 이용권의 여파인지, 이 날은 평소엔 없던 웨이팅까지 있었고 테이블도 좁은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아웃백은 꼭 1년에 한 번은 이런 이용권 할인 행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웃백 메뉴

아웃백 블랙 라벨 랍스터 메뉴

지난번에 갔을때는 신제품 및 세트 메뉴로 블랙 라벨 스테이크, 토마호크 스테이크 메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랍스터 스테이크 세트 메뉴가 나왔나봅니다.

2명이 먹을 메뉴로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미듐레어
투움바 파스타
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는 중량이 280g으로, 적은 2인분 정도의 양입니다.
아웃백의 파스타는 양이 많기로 유명하죠.
스테이크에 파스타까지 시키면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아웃백 에피타이저

아웃백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테이블마다 부시맨 브레드와 소스가 제공됩니다.
기본 소스는 버터인데, 모든게 그런건 아니지만 부시맨 브레드 소스만큼은 "구관이 명관, Simple is the best."입니다. ㅋㅋㅋ
다른 소스들보다 버터가 가장 맛있고 잘 어울립니다.

어렸을때는 빵을 양껏 리필해 먹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한 개 정도 적당히 먹습니다.
안그래도 메인메뉴가 양이 많은 아웃백인데, 빵으로 배를 채워버리면 정작 메인메뉴를 못먹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아웃백은 스테이크 주문 시 스프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사람 수와 상관없이 스테이크 메뉴 한 개당 스프 하나만 나옵니다.
단 포 투, 포 쓰리같이 2~3인용 스테이크는 똑같이 스프 2~3개가 제공됩니다.
아웃백의 스프 종류로는 양송이 스프, 비프 칠리 스프가 있는데 둘 다 맛있습니다.

아웃백 양송이 스프

아웃백 비프 칠리 스프

양송이 스프는 부드럽고 짭짤한 맛에 후추의 매운 향이 살짝 가미되어 있습니다.
비프 칠리는 보이는데로 매콤하고 얼큰한 맛입니다.
저는 비프 칠리 스프를 더 좋아합니다만 이 날은 양송이 스프를 주문했습니다.

 

아웃백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오이의 아삭함이 파릇파릇 살아있는 새콤한 아웃백 피클입니다.
푹 절여져서 흐느적한 피클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서양식 메뉴를 파는 아웃백이지만 피클에서는 왠지 백김치나 동치미의 느낌이 납니다. ㅋㅋ
다만 한 번 갖다주실 때 양을 조금 더 많이 담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계속 부탁드리기 미안하니까요.

 

스테이크를 주문시에는 사이드 메뉴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서 볶음밥과 더운 야채를 선택했습니다.
아웃백의 더운 야채에서는 야채 풋내가 많이 나서 조금 아쉽습니다. 또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 저는 테이블의 소금을 따로 뿌려먹습니다.

 

미듐레어로 주문한 아웃백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입니다.
갈릭 스테이크 답게 특제 소스에 졸여진 마늘과 슬라이스된 마늘을 튀긴 마늘 플레이크가 듬뿍 얹혀져 있습니다.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에는 기본 스테이크 소스로 레몬 갈릭 오일소스가 제공됩니다.
레몬 갈릭 오일소스는 맛을 비유하자면 알리 올리 소스맛이 납니다.
다른 소스는 아웃백 시그니처 소스, 레드와인 데미그라스 소스가 있습니다.
변경이나 추가 요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먹으면서 조금씩 써는것을 선호하지만 이 날은 여자친구를 위해 다 썰어두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이 스테이크의 부위인 "립아이"는 스테이크 고기 중 선호도가 높은 "꽃등심"입니다.
지방 함럄이 높으므로 미듐 이하로 익히는게 맛있습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은 고소해서 대부분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다른 립아이(꽃등심) 메뉴는 아웃백의 2인 스테이크 메뉴인 퀸즈랜드 립아이 포 투(320g)가 있는데 중량 차이를 감안하고서도 이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의 두께가 훨씬 얇은편입니다.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가 넓직하고 얇다면 퀸즈랜드 립아이 포 투 스테이크는 두툼한 편입니다.
선호하는 스타일로 선택하세요.

 

아웃백에 가면 꼭 시키게되는 메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오지 치즈 후라이와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오지 치즈 후라이는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면, 투움바 파스타는 든든한 식사가 됩니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의 특유의 넓직한 면은 페투치니면이라는 단면적이 좁고 표면적이 넓은 파스타 면입니다.
이러한 페투치니면의 특성때문에 크림을 많이 머금을 수 있어서 크림 소스 파스타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크리미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소스를 머금은 넓직한 면에 큼직한 새우가 많이 들어있는 투움바 파스타.
위에는 치즈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는데 섞지 않고 그대로 면과 함께 집어먹어도 맛있고 살짝 섞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인터넷에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는 많지만 왠지 아웃백에서 먹는 그 맛은 잘 따라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ㅎㅎ

행사 때 사둔 이용권에 KT 통신사 할인까지 사용해서 아웃백의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VIP 할인이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또 행사 했으면 좋겠네요!

 

이 블로그의 '아웃백' 관련 포스팅 

---

[아웃백] 아웃백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기브미 파이브 후기

---

[아웃백]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