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워커힐 호텔 후기 - (2) 더 뷔페 디너

 

안녕하세요~

제가 글을 쓰는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한가롭다 못해 무료하기까지 하네요. 😴

 

요즘 그랜드 워커힐 호텔 호캉스 후기 시리즈를 작성하고있습니다.

 

1편은 객실 위주로 썼고,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랜드 워커힐 호텔 후기 - (1) 마운틴뷰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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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더 뷔페 디너를 한번도 이용해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더 뷔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그랜드 워커힐의 장점 중 하나는 더 뷔페 및 여러 레스토랑과 편의시설이 모두 한 건물에 있다는 점입니다.

비스타 워커힐에서 더 뷔페로 이동하려면 건물이 이어져있긴 하지만 꽤 오래 걸어야 하거든요.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기만 하면 되니 편했습니다.

 

가보니 이용객이 많아 대기를 걸어놔야하더라구요.

시간이 뜨는김에 식전에 흡연구역 후다닥 가서 담배 한대 피고~ 더 뷔페 바로 옆에 워커힐 라이브러리가 있어서 그쪽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워커힐 라이브러리 입구

 

평일 저녁이었는데, 입장은 대기를 걸고 약 20분정도 후에 할 수 있었습니다.

 

더 뷔페 내부

더 뷔페 내부는 이런 느낌이에요.

넓고 깨끗합니다.

같은 공간인데 조식때랑 분위기가 조금 다른 느낌

 

음식을 떠오기 전에 간략하게 미리보기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케이크

 

따뜻한 음식들

우측에 나온 해쉬브라운은 트러플이 가미되어있어서 엄청 맛있어요

 

생선류

 

꽃게 요리

 

양갈비와 무슨.. 그라탕?

 

따뜻한 대게

 

!!!! 제가 좋아하는 하몽과 메론 ^^

 

차가운 음식들.

 

한식류. 육회도 있습니다.

 

이거는 한과같은 한식 디저트?

 

쇼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디저트들.

하나씩 꺼내 들고와서 먹으면 됩니다.

 

캔디, 쿠키, 초콜렛류.

워커힐 더 뷔페는 초콜렛이 되게 맛있으니 배불러도 후식으로 하나씩 드셔보세요. 😋

 

그럼 본격적으로 저희가 가져온 음식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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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첫 접시. 양갈비(+민트젤리), 크림새우, 터르필 해시브라운, 꼿게, 생선류 등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뷔페에 가면 꼭 먹는 스프!

버섯 스프인데 조식때보다 더 맛있습니다. 재료가 약간 다른가?

 

그리고 저의 첫 접시입니다.

제가 게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대게, 양갈비, 전복구이를 가져왔고요

대게는 뭐.. 특별할 거 없는 그냥 대게였습니다. (??) ㅋㅋㅋ

 

그리고 저 하얀 크림소스 베이스 요리는.. 무려 달팽이 🐌 요리입니다.

 

달팽이를.. 한번도 안먹어봐서.. 호기심에 한번 가져와봤는데요.

한 입 먹고 더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달팽이라고 생각하니까 왠지 계속 비위가 상해서.. ㅠㅠ

쫄깃쫄깃한게 식감은 골뱅이랑 비슷한데 골뱅이같은 향은 거의 없습니다.

달팽이 요리에 익숙하시거나, 궁금하신 분들은.. 비위가 강하신 분만 도전해보세요..^^ 제 입맛에는 안맞더라구요.

 

제 두번째 접시입니다.

하몽, 올리브, 육회 등을 가져왔고요

올리브는 구운 마늘과 치즈가 같이 버무려져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

메론도 정말 달았어요. 꼭 드시길 추천!!

 

저로선 이해할 수 없는 여자친구의 두 번째 접시.. ^^

왠 김밥과 참치회, 작은 해산물 요리를 두개 가져왔습니다.

저 어란 올라간건 가져와놓고 안먹어서 제가 먹었는데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

 

여자친구의 세번째 접시!

소고기 스테이크, 육회초밥인데요.

저 스테이크가 더 뷔페 디너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 코너에 가서 받아올 수 있고 굽기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가 부드럽고 잡내도 안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옆에 소스는 스테이크 코너에 같이 있는 소스입니다.

맛이 고기와 굉장히 잘 어울려요.

 

여자친구의 네 번째 접시! (왜 사진이 계속 여자친구거만 나오지? ㅎㅎㅎ)

한과, 트러플 해쉬브라운, 양갈비(+민트젤리), 올리브를 가져왔군요.

해쉬브라운, 양갈비, 올리브 👉 더 뷔페 메뉴 중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들입니다.

 

제 세번째 접시입니다.

훈제연어샐러드, 참치회, 단새우, 토마토 마리네이드, 문어샐러드, 치즈, 메론, 아스파라거스, 초록잎샐러드, 마(??)를 가져왔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안익었더라고요.. 한 입 먹고 못먹었음.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치즈, 망고가 같이 있습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원래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들어있던 시원하고 달콤한 망고랑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메론은 달고 맛있어서 또 퍼왔어요. ^^

마는 유자청같은거랑 인삼? 채 같은게 올라가있는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단새우 회!!!!! 🦐

저건 무조건 드십시오.

싱싱하고 달큰한게 맛있어요.

뷔페같은데가 아니면 어디서 단새우 회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겠습니까?? ㅎ ㅏㅎ ㅏㅎ ㅏ

 

치즈는 그냥 제가 좋아해서

 

이제 몇 번째 접시라고 세는게 귀찮네요. ㅎㅎㅎ

비프 스테이크가 맛있어서 저희는 총 세 번정도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지금도 더 뷔페의 스테이크가 생각난대요. ^^ (조만간 또 가야겠습니다.)

 

더 뷔페 디너에서 제공되는 과일중에 망고스틴과 용과도 있었는데요.

망고스틴에 둘러진 저 종이 띠를 떼어보면 칼집이 나있어서, 잡고 비틀어 열면 쉽게 딸 수 있어요.

망고스틴은 이번에 처음먹어봤는데 달고 아삭하고 맛있었습니다!!

망고스틴 더 먹고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두개정도밖에 못먹었어요. 

 

슬슬 둘 다 배가 불러져서 마지막으로 몇 접시만 ㅎㅎㅎ 더 먹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접시입니다.

녹차 초콜렛이 올라간 디저트와 케익, 그리고 작은 컵에 담긴 뭔지 모르겠는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저는 뷔페에서 케익은 잘 안먹어서 패스..

 

저는 맛있게 먹었던 단새우 회와 메론을 담아왔습니다.

메론도 메론이지만 단새우가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보니까 정말 또 먹고싶네요.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육류 추가~

스테이크를 또 담아왔습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해쉬브라운도 같이요

옆에 소스는 허니버터소스였는데 그닥 어울리는 음식은 없었던 듯.

 

더 뷔페 디너에는 디저트로 젤라또도 제공이 됩니다.

어중띈 맛이 아니라 쫀득하고 맛있는 젤라또였습니다.

위에건 초코맛이고 아래건 요거트, 딸기, 망고(?) 였던 것 같네요.

🍫 초코맛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마카롱도 있는데요.

더 뷔페 마카롱도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종류별로 담아와 봤습니다.

크기는 거의 동전만하게 아주 작아요.

 

둘 다 배가부르니 여자친구와 저와 반반씩 먹어봤습니다. ㅎㅎ

마카롱도 먹고 맛있어서 오호~ 했네요.

위에도 썼지만 초콜렛은 꼭 드셔보세요!

 

저희는 이것을 마지막 접시로 끝내고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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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땡 하려고 나와서 그랜드 워커힐 입구 앞 전경을 찍어봤어요.

 

 

저녁으로 더 뷔페 디너를 선택한건 정말 잘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한번은 가볼만 한 호텔 뷔페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또 갈거에요.

 

다음 편에서는 더 뷔페 조식과 포레스트 파크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뇽 👋 다음 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