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리뷰] 미미네 - 손튀김&국물떡볶이

 

손튀김&국물떡볶이 전문점

미미네 (@신도림 디큐브시티) 후기

 

● 요약 정보 Summary

＊위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 디큐브시티 5층 (02-2210-9577) 

 

 

＊가격대

- 떡볶이 1인분 3,800won ~ 튀김세트 11,000won (상세 메뉴 하단 참조)

 

＊메뉴 종류

- 국물떡볶이 + 튀김 + 음료 + 맥주

 

 

신도림 디큐브시티 5층에 위치한 손튀김, 국물떡볶이 전문점 미미네 방문 및 식사 후기입니다.

오늘은 퇴근 후 여자친구가 분식이 땡긴다하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미미네에 갔습니다. 굳이 신도림점으로 간 이유는, NARS와 VDL에서 보고싶은게 있다고 해서요.

미미네는 홍대점은 가봤는데(본점인가요?) 신도림점은 처음입니다.

 

현대백화점(디큐브시티) 입구에 거대한 에비츄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제가 에비츄를 한 컷 찍자 여자친구가 옆에 포토존에서도 찍어보라며 권유했지만 내일모레 서른이라며.. 얼른 자리를 떳죠.

 

에비츄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모양입니다..

 

현대백화점(디큐브시티)의 식당가는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이 5층에만 있는건 아니군요. GOURMET GUIDE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그냥 간략한 식당 안내입니다

 

미미네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와서 뒤돌았을때 보이며, 가장 끝쪽에 있습니다. 소녀의 방앗간인가? 그 식당 옆에 있습니다. 딱 저녁시간에 갔더니 테이블이 거의 꽉차있었습니다. 매장은 깔끔하고 직원 아주머니들이 수시로 테이블을 닦아주십니다.

 

자리를 잡고, 바로 카운터로 가서 메뉴를 주문하며 선불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메뉴 사진을 참고하세요. 저희는 국물떡볶이 1인분, 튀김세트,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테이블에 올려둘 테이블번호를 주십니다. 이걸 테이블에 올려두고 일행과 수다를 떨며 잠깐 기다리시면 음식을 직접 갖다줍니다.

기다리다 심심해서 원산지 표지판을 찍어봤습니다. 왜 오징어밖에 표시가 안된걸까요? 하다못해 새우도 있는데 말이죠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숟가락이 꽂혀있어서 꼭 먹던중 같지만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새 음식입니다. 콜라는 코카콜라 뚱캔이며, 1회용 종이컵을 같이 줍니다.

 

직원분이 떡볶이는 숟가락으로 떠서 국물과 함께 먹는게 맛있다며 직접 숟가락을 꽂아주고 가셨습니다. 떡볶이에 들어간 것은 심플하게 밀떡, 어묵, 파입니다.

튀김세트입니다. 큰 새우튀김 2마리, 김마리 4개, 오징어튀김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징어튀김은 4개보다 더 많았던것 같네요

 

소금이랑 후추를 같이 주셨는데 뭐에 먹으라고 준건가 싶었습니다만 지금 포스팅을 하며 생각해보니 떡볶이가 간에 안맞으면 추가로 간을 하라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떡볶이는 국물떡볶이 답게 국물이 많습니다. 많이 짜진 않아 국물을 넉넉히 함께 떠먹으면 맛있습니다. 국물 맛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오징어 튀김..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군요

 

생각해보니 전 콜라를 캔으로 먹는걸 좋아하는데 컵을 주니 자연스레 따라마셨네요. 뚱캔 하나가 딱 들어갑니다.

다음은 김말이입니다. 당면이 겉으로 튀어나온 김말이는 미미네 시그니처 메뉴인것 같습니다. 모양이 재밌고 보기도 좋았어요.

 

근데 저는 김말이보단 오징어튀김이 맛있었습니다. 김말이는 정말 당면을 튀긴맛 그 자체여서.. 조금 심심해요.

미미네 튀김은 튀김옷가루가 많이 떨어지는데, 이 튀김옷가루만 퍼서 떡볶이 국물에 적셔먹어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근데 사진은 왜이렇게 더러워보이죠... 죄송. 그렇게 더럽게 먹진 않았어요. ㅠ.ㅠ

 

이건 사이즈가 꽤 컸던 새우튀김입니다. 저는 새우 머리를 잘 못보는데 완벽하게 가려져있어서 먹기 편했어요..

 

초점이 나갔군요. 다른 분식점에 비해 새우가 튼실합니다. 튀김그릇이 빈그릇이 되어가고 있군요.

 

다리도 이렇게 함께 튀겨져 있습니다.

 

미미네를 이용 시 팁이 있다면.. 음식을 서빙해 줄 때 냅킨을 갖다주지 않으니,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오면서 냅킨을 가져가면 두 번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신도림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 분식이 땡기는 날 종종 가게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