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애월] 씨스테이 호텔 이용 후기

 

제주도 애월읍
씨스테이 호텔 & 스파
이용 후기

 

제주 애월의 씨스테이 호텔은 제주도 여름휴가 3일차에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지가 제주도이다 보니, 이왕이면 객실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바다 전망에 묵고싶었는데
여행 날짜가 워낙 성수기다 보니 매일 그렇게 묵는 것은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이틀정도만 바다 전망으로 묵자고해서 선택한 호텔입니다.

 

씨스테이 호텔 위치

씨스테이 호텔은 제주 애월읍 고내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장굴 -> 함덕 해수욕장 -> 오드랑 베이커리(유명 빵집) -> 씨스테이 호텔 체크인 -> 체크아웃 -> 한담가든(몸국/보말죽) -> 봄날 카페

이렇게 이동하며 관광을 했습니다.

 

씨스테이 호텔 특징

· 해안가에 바로 근접하게 위치하여 완전한 바다 전망
· 객실별 개별 스파 시설
· 간단한 취사 가능

저희의 이동 동선에 잘 맞다는 점과 위 세 가지 특징을 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자세한 시설은 호텔 공식 사이트(http://www.seastayhotel.com/)를 참고하세요.

 

씨스테이 호텔 이용 가격

· 정가 20만원 -> 할인받아 14만원대에 예약
· 가격비교 사이트 통해 예약

저희는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스파 시설이 있는 1 더블베드 룸을 예약 했습니다.

 

씨스테이 호텔 이용 후기

바다 전망(오션뷰)

홍보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만족스러웠던 씨스테이 호텔의 바다 전망입니다.
객실에서 야외테라스로 연결되는 창 밖으로 잔잔한 하고 시원한 바다가 보입니다.

하.. 그런데 문제는 1층으로 배정되는 바람에 오션뷰를 맘껏 즐길수가 없었습니다.
호텔가면 가운이나 잠옷을 입고 편하게 있는데, 바다를 보기위해 블라인드를 걷거나 야외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앞 해안길을 산책하는 사람들과 잠옷 차림인채로 바로 코앞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상당히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기 십상입니다.

 

개별 스파 시설

스파 시설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과 달라 쓸 말이 많습니다.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만 보고 씨스테이 호텔의 스파 시설이 있는 모든 객실은 야외 스파인줄 알았습니다만
위 사진과 같이 제가 예약했던 객실은 실내 스파더군요.
나중에야 공식 사이트에 가서 확인해보니,
저 객실이 씨스테이 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커플룸'이었고, 모든 커플룸은 실내 스파이며, 1층 객실이었습니다.
1층 객실의 단점은 위 항목에서 언급했었죠.

 

저는 이런 야외 스파를 기대했었는데..
이 부분은 차이점이 정확히 설명이 되어있지 않은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와
호텔 공식 사이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 불찰의 콜라보였습니다.

다소 이해할수 없던 것은 스파 이용료 5,000원이 별도로 부과된다는 것입니다.
씨스테이 호텔의 이용 금액은 정가 기준 20만원에서 30만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데,
객실마다 스파 시설이 있으니 호텔 이용객들은 비싼 가격 안에 당연히 스파 이용료도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할겁니다.
근데 스파 이용료가 별도라니, 5,000원이면 큰 비용도 아니라 그래서 더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실내 스파 객실이었던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사진과 같이 블라인드가 스파 욕조에 걸려 끝까지 내려오지 않습니다.
밤이라 까맣게 나왔지만 저 블라인드가 걸려 노출되는 부분은 그냥 유리로된 창문입니다.
1층이라 해안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바로 코앞에서 보이는 상태입니다.
스파 시설이 있어도 보일까봐 걱정돼서 이용을 제대로 할수가 없고, 스파는 둘째치고 객실에서 맘편히 옷갈아입기조차 어려웠습니다.
결국 저 가려지지 않는 창을 객실에 있는 쿠션으로 대충 막았습니다.
그땐 귀찮아서 그냥 이용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프론트에 문의라도 넣어볼걸 싶네요.

 

객실

객실 모습이 소개 사진과 다소 다르고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었지만 넓고 깔끔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용료의 9할은 바다 전망이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취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오른쪽의 검은 가전은 미니 냉장고입니다.
냉장고가 작아서 좀 불편했습니다.

 

침대 앞의 화장대와 티비.
저 때 인기있었던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나오고 있네요. ㅋㅋㅋ

 

룸서비스가 가능한 호텔 내 식당의 메뉴입니다.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오드랑 베이커리에서 사온 빵, 편의점에서 산 치즈떡볶이, 근처 카페에서 포장한 아보카도 김밥과 맥주로
저희만의 작은 파티를 했습니다. ㅋㅋㅋ

 

총 평

기대했던 것과 다소 달랐지만 씨스테이 호텔의 바다 전망은 정말 인정할만 합니다.
객실도 고급스럽진 않지만 굉장히 넓고 깔끔한 편입니다.
비싼 가격도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수 있어 시기를 잘 노린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왠만하면 1층에 위치한 커플룸 객실만은 피하라는것 입니다.
블라인드 문제로 사생활 보호가 안되니 편히 쉴수가 없고 야외 테라스와 실내 스파는 구경용으로 전락해버립니다.

아보카도 김밥을 포장한 카페에서 게스트 하우스도 운영하더군요.
정겨운 분위기가 꽤나 맘에들어서 다음 날은 급 그 게스트 하우스로 옮겼답니다.
다음에는 그 게스트 하우스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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